방학이 지나도 우리의 연주가 무너지지 않는 법 — 여름 슬럼프의 실제 구조 여름 방학이 끝나가는 시점입니다.무더운 여름날, 휴가와 여행 그리고 잠시 휴식으로 악기를 조금 멀리하게 되지요."한 달 쉬었더니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레슨을 재개하면 학생이 "선생님, 이상하게 손이 안 따라가요"라고 합니다.정말 퇴보한 걸까요. 대부분의 경우, 아닙니다.실력과 감각은 다릅니다실력은 생각보다 쉽게 사라지지 않아요. 근육 기억, 음감, 음악적 이해 — 이것들은 한 달의 공백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그런데 감각은 빠르게 무뎌집니다. 손끝의 감각, 활과 현의 마찰감, 몸에 긴장 없이 켜는 느낌. 매일 악기를 켜면서 유지되는 신체 감각이거든요. 2~3주만 켜지 않아도 이 감각이 무뎌집니다.여름 슬럼프의 실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