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퍼스트앙상블 음악이야기

세계 도시와 클래식 3- 프라하, 낭만과 고전이 흐르는 도시

마이퍼스트앙상블 2025. 5. 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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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 고전과 낭만이 공존하는 음악의 도시

프라하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고전 음악과 낭만주의 음악이 교차한 중심지로 손꼽힙니다.

체코의 수도인 이곳은 역사적 격변 속에서도 풍부한 음악 유산을 남겼고,

많은 작곡가들이 이 도시를 무대로 삼아 명곡을 탄생시켰습니다.


🇨🇿 스메타나 – 체코 민족주의 음악의 아버지

프라하 음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Bedřich Smetana)는 민족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그의 대표작 교향시 「나의 조국 Má vlast」 중 ‘몰다우(블타바)’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강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체코인의 자긍심을 담아냅니다.

🎵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https://youtu.be/svJgvB2BSAo?si=036g0-sxMBV2oGE3

Bedřich Smetana


🎻 드보르작 – 세계로 뻗어나간 보헤미아의 선율

안토닌 드보르작(Antonín Dvořák) 역시 프라하에서 활동하며 체코 음악을 세계로 알렸습니다.

오페라 <루살카>는 체코어로 작곡된 대표 오페라이며, 신세계 교향곡 이전 그의 감성은 프라하에서 다져졌습니다.

프라하 음악원에서 후학을 가르치기도 한 그는 체코 전통 선율을 서양 형식과 절묘하게 결합했습니다.

🎼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부치는 노래’
https://youtu.be/j0jKipETCBM?si=W5JfdLkOt6TYz2IG

 


🎼 모차르트와 프라하 – 진심으로 환영받은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프라하를 진정으로 사랑했던 도시로 여겼습니다.

비엔나보다 훨씬 열정적으로 자신의 음악을 받아준 곳이기도 하죠.

그의 오페라 <돈 조반니>는 1787년 프라하에서 초연되었으며, 현지 청중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했습니다.

🎬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https://youtu.be/MMd44lWiHd8?si=dlEagIyMjSxK2JqN

프라하오페라하우스@트리플


프라하, 클래식 여행지로서의 가치

프라하 성, 몰다우 강, 구시가지 광장 등 역사적 장소는 단지 관광지만이 아니라, 수많은 음악가들의 창작 배경이기도 합니다. 특히 매년 열리는 프라하의 봄 음악제는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어당깁니다.

 

프라하는 단순한 클래식의 배경이 아니라, 음악 그 자체로 숨 쉬는 도시입니다.

스메타나와 드보르작, 그리고 모차르트를 통해 이 도시의 문화적 깊이를 음악으로 느껴보세요.

다음 여행지로 프라하를 고민 중이라면, 클래식 플레이리스트와 함께라면 그 감동은 배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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