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은 하고 있는데,어느 순간부터 내 연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을 때가 있습니다.분명 시간을 들였는데 소리는 달라지지 않고,악보를 보고 있어도 무엇을 더 고쳐야 할지 보이지 않을 때 말이죠.연말은 이런 상태를 돌아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더 열심히’가 아니라,연습의 기준 자체를 점검해야 할 때이기 때문입니다.1. 연주가 길을 잃는 순간은 언제 오는가많은 연주자들이 이런 경험을 합니다.매일 연습은 하는데 발전이 느껴지지 않을 때선생님의 지적을 고치려다 오히려 더 복잡해질 때곡은 끝까지 치지만, 음악이 아닌 ‘동작’만 남았을 때이 상태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연습에 기준이 사라졌다는 것연습량이나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무엇을 향해 연습하고 있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2. 연습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