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String Quartet No. 21, K. 575, [Prussian No. 1] - W. A. Mozart

String Quartet No. 21, K. 575 [Prussian No. 1] -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Gewandhaus Quartet - Mozart

 

 

 

1. 추천

오늘의 추천 곡은 모차르트의 프러시안 4중주 중 첫 곡인 21번 K.575입니다.

하이든으로부터, 모차르트는 동기 부여 발전의 가치와 음악 작곡에 대한 건설적인 계획을 배웠습니다. 

반대로 하이든은 그의 세대와 어린 동료인 모차르트 영향을 받게 되면서, 하이든은 더 길게 표현된 멜로디와 주제적인 대조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배우고 듣고 즐기는 고전음악 현악 4중주의 분야에서, 하이든에서 모차르트로 직접적인 흐름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하이든의 현악 4중주에 의해 설정된 모범의 모차르트에게 주는 혜택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1785년에 출판된 그의 사중주 모음곡으로, 모차르트는 그 나이 많은 스승으로부터 끊임없는 찬사를 받았으나,  

4년 후 1789년 33세의 모차르트는 인생에서 자주 그랬던 것처럼 건강은 악화되고 돈이 부족하고 채권자들에게 시달렸습니다. 

Mozart (ca.1781)

 

모차르트의 마지막 현악 4중주는 "프러시안” 또는 "베를린" 4중주로 통칭되는 3개의 곡으로 구성됩니다. 

(K.575 in D, K. 589 in Bb, K. 590 in F)

1789년 친구이자 학생인 카를 리히노프스키 왕자는 모차르트를 베를린으로 데리고 가서

프러시아의 왕(프리드리히 대왕의 둘째 아들)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를 만났습니다. 

(빌헬름 2세는 능숙한 첼리스트이자 예술의 관대한 후원자였습니다.)

이 해는 모차르트에게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의 편지에는 질병, 아내의 어려운 다섯 번째 임신, 빚,

그리고 세금이 너무 많은 친구들에게 더 많은 대출을 요청하는 긴급한 간청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모차르트는 곧바로 첫 번째 사중주를 완성했고 거의 1년 동안 오페라 《Così fan tutte》 작업을 한 후

1790년 5월과 6월에 두 개의 사중주를 더 완성했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국 모차르트는 자신의 최신 작품을 최대한 빨리 수익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791년 모차르트가 사망한 직후 프러시아 빌헬름 2세 왕의 헌사 없이 비엔나 출판사 아르타리아(Artaria)에서 이 곡들을 출판하였습니다.

 

 

2. 내용

The Violoncellist King: King Friedrich Wilhelm II

 

D장조인  K. 575는 “프러시안”의 첫 사중주곡으로 한달도 안되어 작곡을 바로 했다고 전해집니다.

 

I. Allegretto

첫 번째 악장은 부드러운 반주 위로 떠오르는 바이올린이 멜로디를  부르며 부드럽게 시작됩니다. 

이 멜로디는 전체 4명의 연주자들이 일제히 간결한 연주로 서로 응답하며 들립니다.

첫 8마디만 지나면 우리는 이미 악장의 두 가지 기본 음악, 부드럽고 활기차게 올라가는 아르페지오와 영리하고

명료하게 떨어지는 음계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두 요소 사이의 움직임과 상호작용이 이 악장의 스토리이며, 빛나고 매혹적인 배경이 대조되어 들립니다.

모차르트 시대의 실내악이 본질적으로 각각 악기들이 대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악장은 그런 점에서 두드러지며,

네 사람이 실제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유난히도 불러일으키는 속도감이 특징입니다.

 

II. Andante

두 번째 악장은 첫 번째 악장을 지배했던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거의 합창에 가까운 엄숙하고 위엄 있는 멜로디입니다. 

그 후 네 악기의 대화가 이루어지며 결국에는 더 어두운 주제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첼로가 똑같이 대답하는 제1바이올린의 설득력 있는 음색이 나옵니다. 

다시 한 번 시작 부분이 이전보다 좀 더 정교하게 돌아오고, 몇 가지 사랑스러운 패새지가 추가되면서 악장은 마무리됩니다. 

이 악장에서는 세 가지 아이디어를 모두 요약하지 않고 첫 번째 주제만 다시 검토하고 들려주는데

이것은 모차르트의 작곡 중 하나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철저하게 구조화된 소나티나의 형식적인 의상을 입는 것이 아니라,

음악은 모차르트 아리아의 단순하고 매혹적인 선율을 각인시킵니다.

 

III. Menuetto: Allegretto

세 번째 악장은 상냥하고 밝은 미뉴에트로,

높은 음역에서 시작되는 밝은 오프닝이 안단테를 시작한 낮은 음역과 생생한 대조를 이룹니다. 

이 미뉴에트의 주요 부분은 놀리는 듯한 몸짓으로 가득 차 있으며 심지어 약간의 멜로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주요 아이디어가 유쾌하게 돌아오기 전에 잠시 단조를 구애하는 강력하게 언급된 부분입니다. 

대조적으로, 트리오 섹션은 다른 악기가 정중하게 연기하는 동안 자신의 음악을 연주하는 첼로  연주가 일품입니다.

 

IV. Allegretto

피날레는 작품의 가장 실질적이고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전작보다 구성적으로나 구조적으로 더 복잡합니다. 

여기서 모차르트는 1악장의 멜로디를 다시 살펴보고 이를 더욱 복잡한 대화의 주제로 삼습니다. 

여기서는 동일한 음표가 빨라지면서 첼로의 친근한 주제로 분위기가 전환됩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이 곡의 처음 6개 음표가 작곡가의 가장 집중되는 순간이 등장하며 

그는 이 음표들을 분리하여 성부들 사이에 겹치고 뒤집어지고

오름차순으로 설정되는 형태로 움직이다가 다시 내림차순으로 바뀝니다.

복잡해진 환경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은 첼로 부분에서 빠르게 셋잇단음표가 특색있게 등장하여 곡을 발전시킵니다. 

론도의 기분으로 움직이는 이 마지막 악장은 오프닝 섹션이 반복적으로 돌아가면서 매번 다른 종류의 반주로 장식됩니다. 

끝 부분의 광범위한 코다는 모차르트가 악장의 주요 아이디어에 대한 그의 매력을 화성학적으로 더욱 나타내며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K. 575의 마지막 악장은 혁신적이지는 않지만, 앞 선 세 악장보다 조금 더 복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 안에 여전히 모차르트가 이 작품에서 완전하게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추신:

https://youtu.be/iaHt2yBEMnE?si=PQmamSQPbLyKiyKV -The Gewandhaus Quartet

https://youtu.be/jJJrD19AMhg?si=ykJoirhW2Jo8nM2c  - Alban Berg Quartet

 

Alban Berg Quartet CD C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