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M. Bruser | 번역: 김명서
출판: 한양대학교 출판부
발행: 2002.01.15
1. 내용
<자유로운 연주를 위한 이상적인 연습방법>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인 번역자는 서문에 다음과 같은 세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첫째 음악이란 무엇이고 둘째 음악이란 우리에게 무엇이어야 하고, 셋째 우리가 음악을 어떻게 연주하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그 무엇을 그대로 느끼게 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다시 음악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는가 하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연주자로서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악기 연주에 필요한 세심한 방법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연주를 즐기면서 하는 것을 바라지만 연주자들은 사실 그것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고민에 효과적인 연습 방법이 무엇인지 Bruner는 우리에게 여러 팁들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1부에는 음악을 대할때 최초의 영감과 그 후 연습을 통해 음악을 완성해 나가는 경험들을 기술하였고,
2부에서는 연습방법의 제10단계를 알려주며, 제3부는 올바를 연습을 행함으로 자연스럽게 연주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부-
P.31 모든 사람은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음악을 시작한다. (중략)
좋은 연주회나 좋은 음반을 감상할 때처럼 편히 앉아 소리를 즐기는 대신 마음속으로 의도한 소리를 만들려고만한다.
그래서 매 순간 기쁨을 줄 수 있는 소리를 놓치고 만다. 이러한 연습방식은 악순환을 낳게 된다.
즐거움을 느끼지 못할수록 편안히 몸을 움직이는 대신 악기를 더욱 꽉 잡고 악기에게 즐거움을 달라고 강요하게 된다.
-2부-
>제1단계: 스트레칭
안전하고 효과적인 몸의 근육들을 사용하기 위해 소개된 13가지의 스트레칭이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2단계: 주위 환경에 적응하기
P.74 주변 환경을 의식하도록 연습한다면 그것이 몸에 밸 것입니다.(중략) 호흡 운동은 얼마나 편안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제3단계: 마음속의 감정 표현하기
P.87 음악은 즐기기 위한 당신의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자신을 들볶듯이 비난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어떻게 하는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제4단계: 기본적 신체역학
여러 사진의 사례를 보여주며 각 악기별로의 자세와 올바른 신체 사용에 대해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제5단계: 흥미를 느끼는 대로 연습하기
P.173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대답을 들어보자. 아마 여러분은 어떤 화음 패세지를 연습하고 싶을 수도 있고
또는 거 섬세한 다른 패세지를 연습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흥미가 지속되는 한 연습시간은 신선하고 창조적일 것이다.
>제6단계: 분투의 세 가지 유형을 인식하라
과장된 열정, 회피, 공격성
>제7단계: 허세부리지 말고 단순해져라
P.203 온화하게 연주한다는 것은 단지 부드럽고 서정적으로 연주하라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과장해 연주하지 말고
마음을 음악에 활짝 열어 음악이 당신을 감동하게 하라는 뜻이다.
>제8단계: 세 가지 듣기 방법의 응용
음표와 파트별로 노래부르기, 음악의 진동에 주의를 기울이기, 주위 공간에 울려퍼지는 모든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기
>제9단계: 성부, 프레이즈, 짜임새에 따라 구분하기
말의 리듬과 몸의 리듬, 자연스러운 리듬, 자연스러운 리듬감의 개발, 리듬구성의 원리, 리듬감 갖기, 강조와 강조를 통해
생기는 에너지 느끼기, 짜임새의 표현,음악의 생명력 확인
>제10단계: 손의 터치와 몸의 움직임이 갖는 감각에 주의를 기울여라
P.253 음악 이외 활동에서 자유롭고 즐겁게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면 이습관은 연주연습으로까지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
-3부
P.273 전달자의 역할이란 왜곡됨이 없이 작곡자의 본래 의도에 까라 곡을 이해하고 연주해서 청중들이 연주자가가 표현하는 작품,
즉 진정한 곡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작곡된 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지식과 신체 에너지도 이용해야합니다.
그것이 음악에 숨결을 불어넣는 매개체가 되고 이렇게 하면 어떤 남다른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P.297 다른사란을 위해 음악을 연주하여 한다면 자기 혼자 100퍼센트 할 필요는 없습니다.
관대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연주자가 인간적인지는 연주를 통해 금방 알 수 있는 법입니다.
2. 추천
이 책은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음악을 연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연습에 대한 고민을
따뜻한 시선과 너그러운 이해를 바탕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추천해드리는 마이퍼스트앙상블도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는 따스한 봄 날, <자유로운 연주를 위한 이상적인 연습방법> 과 함께
음악 연주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책에 소개되어 있는 한 내용입니다.
모차르트가 1781년 그의 아버지께 쓴 편지의 한 구절이 있습니다.
“음악은 기쁨을 주어야 하며 따라서 음악은 언제나 음악으로 머물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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