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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퍼스트앙상블 추천음악

26. Liebesträume (사랑의 꿈) S.541, No.3 - Franz Liszt

by 마이퍼스트앙상블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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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sträume [사랑의 ] S.541 ,No.3 in Ab Major - F. Liszt (1811~1886)

 

이번 1, 위그모어 홀에서 임윤찬 피아니스트 데뷔 무대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멋진 공연 프로그램 가운데 앵콜곡으로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사랑의 꿈이 연주되었습니다.

지금껏 들어온 여러 연주들을 들어왔지만 특히나 더욱 풍부한 감정처리와 선율의 움직임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1.추천  

헝가리의 대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리스트는 슈베르트나 슈만의 영향을 받아 가곡도 작곡하였는데요, 

원곡은 Uhland 편과 Freiligrath 편에 리스트가 곡을 붙여 만든 가곡입니다.

리스트는 3개의 가곡을 통해 세가지 형태의 사랑을 묘사하게 됩니다. 

Hohe Liebe (숭고한 사랑)

Seliger Tod (축복받은 죽음)

O lieb, so lang du lieben kannst S.298 (사랑할 있는 사랑하라)

 

리스트는 바이마르에 머무는 동안 위 3곡을 피아노 야상곡으로 편곡하여 <Liebesträume, 3 Notturnos> 출판되게 됩니다.

3개의 피아노 작품으로 구성된 세트는 프로그램 음악뿐만 아니라 리스트의 낭만적인 글을 묘사합니다. 

사랑과 죽음에 관한 다양한 시를 참조했기 때문에 악장의 표현적 특성은 전반에 걸쳐 되돌아오는 내용들이 느껴지게 됩니다.

 

3번째 시 내용 일부, 

 

사랑하라, 그대가 사랑할 있는

사랑하라 그대가 사랑하고 싶은

시간이 오리라, 시간이 오리라

그대가 무덤가에 서서 슬퍼할 시간이

(생략)

 

2. 내용

<사랑의 꿈> 피아노곡의 내용을 살펴보면

원곡의 소프라노 혹은 테너를 위한 작품으로 멜로디가 서정적이고 감미롭습니다.

작품은 Ab장조로 시작하며, 오른손에 아르페지오로 시작되어 후렴구는 단순한 멜로디와 반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 시작 마친 화려한 카덴자(cadenza)로 나뉩니다. 

번째 주제는자신의 사랑과 재회할 있는 같은 상태를 강조하며 B장조로 음조 변화를 보여줍니다. 

B장조는 사랑과 죽음 사이의 격투 감정을 나타내는 Ab장조와 함께 작동하지 않고 번째 주제가 돌아오지만 

이번에는 C장조로, 다시 Ab 장조로 돌아갑니다. 끊임없이 변조를 만들어 내며 감정의 움직임을 느낄 있습니다. 

내용 카덴차가 계속 나오며 앞뒤 움직임은 꿈과 현실, 변화를 강조하기 때문에 연주자가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이 다양합니다.

연주를 들으면 사랑은 연약하지만 위험도 보이고, 사랑을 통한 비통함을 느끼고 죽음의 현실에 직면한 느낌을 느낄 있다. 

곡의 부분은 다음 챕터가 기다리듯 매우 조용하게 끝납니다. 

Franz Liszt

 

리스트의 피아노 곡들은 대부분 화려한 기교와 테크닉을 통해 우리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작곡가이지만

기교 안에 숨겨진 서정적인 멜로디와 화성들을 마주하게 되면 너무나 벅찬 감동으로 물들게 됩니다.

화려함 속에 감춰진 순수한 사랑의 의미들을 되새기며 음악을 추천합니다.

 

 

추신:  1850 39세의 리스트가 작곡한 Consolation 같이 들으면 시대의 리스트의 사랑을 만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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